제주항공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이사와 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제주항공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ESG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항공기 B737-8기종 도입, 주기적 엔진 세척, 데이터 기반한 효율적 비행 계획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저감 비행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 크루(Green crew), 기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와 종이컵·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사용하는 그린 캐빈(Green cabin),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배출 감소 및 여행지 환경정화활동을 장려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그린트래블러(Green traveler) 활동 등을 통해 항공분야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