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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디지털화로 위기극복 노력
기사입력| 2023-09-17 10:07:44
프랜차이즈업계가 고금리, 고물가 등 위기 타개책으로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업의 통일성과 일관성 유지와 편리성과 용이성뿐만 아니라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인건비를 크게 줄이는 대신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른치킨을 운영중인 이루에프씨는 치킨로봇 바른봇을 도입한 로봇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바른치킨의 치킨로봇 매장인 '바른봇스토어'는 바른봇을 기반으로 한 외식 사업모델이다. '바른봇'은 사람을 대신해 치킨조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자동치킨 조리로봇이다. 치킨 조리 업무를 로봇이 수행함에 따라 노동력과 인건비를 동시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각 주변 환경에 따라 로봇 모션도 조정할 수 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올해는 바른봇스토어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치킨로봇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ERP 프로그램 업체 리드플래닛은 가맹계약서 체결시 본사와 가맹희망자를 위한 전자계약 시스템 LEAD contract를 제공중이다. 가맹점 계약시 가맹사업법을 위반하지 않고 안전하게 가맹점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계약서 발송부터 작성까지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의 진행 현황을 조회도 가능하다.
가맹 계약 진행 전 예비창업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근 가맹점 현황 문서나 개인정보 수집 활용 동의서 형식 등을 사전에 등록하여 전자메일로 발송함으로써 가맹 계약 시 가맹사업법을 위반을 방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용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계약서 작성에 대한 만료기간을 설정을 통해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지원한다. 전자계약 기능을 통해 가맹점과의 계약서뿐만 아니라 관련업체와의 계약서 및 근로계약서 작성도 가능하다. 리드플래닛의 프랜차이즈 ERP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리드플래닛은 "현재 프랜차이즈 브랜드 50여개, 이용 가맹점 6000점을 돌파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