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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프랜차이즈 라이센싱 아시아 2023 참가, 성과 창출"
기사입력| 2023-09-05 17:30:42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프랜차이즈 라이센싱 아시아 2023'(FLAsia 2023)에 참가, K-프랜차이즈 알리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FLAsia 2023은 매년 세계 각국 150개 이상의 브랜드들과, 1만여명 이상의 기업체 대표, 투자자, 임직원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권 최대의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하나다. 싱가포르는 세계 물류·금융의 허브이자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사실상의 다문화·다민족 국가로, 전세계 외식 문화가 한 곳에 모이는 글로벌 외식업계의 격전지로 꼽힌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FLAsia 2023에 참여한 5개 회원사가 가맹점 계약, 유효 가맹·바이어 상담,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고피자, 카페봄봄, 피자마루, 당신은지금치킨이땡긴다(이하 당치땡), 샐러디 등 5개 회원사의 참가를 지원했고, 회원사는 6개 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 및 참관객들과 3일간 활발한 상담과 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고피자는 푸드테크 혁신을 선보이며 6개 점포의 가맹점 계약(6억원 상당)을 체결했고 유효한 가맹계약 상담 30건을 진행, 향후 추가 계약이 전망돼 싱가포르 내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당치땡은 한국식 치킨 문화의 대표주자로 참가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측 파트너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가계약을 체결했다. 당치땡은 9월~10월 사이 한국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파트너들과도 10월 추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봄봄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각국 바이어들과 별도로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 참가 브랜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상담을 통해 향후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과포화 문제 해소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K-컬쳐,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기업들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K-프랜차이즈 위상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예정인 2023 WFC·APFC 하반기 총회에 참여해 국제 프랜차이즈 업계와 교류하고, 동시에 개최되는 필리핀 최대 박람회에서 16개 회원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K-프랜차이즈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