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이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의 첫 번째 수혜자로 이채은, 전민철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 장학생 가운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수혜자인 이채은 장학생은 지난 4월 개최된 국제 발레 콩쿠르인 '2023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주니어 부문 1위에 올랐고, 전민철 장학생은 시니어 부문 3위 및 파드되 부문 1위에 입상했다.
KT&G장학재단은 2016년부터 잠재력 있는 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음악?발레?전통예술?미술 등의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은 236명, 지원 규모는 12억 원을 넘어섰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8,679명에게 총 395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KT&G장학재단은 "국제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문화예술 장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기존 장학사업에 더해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며 "꾸준한 예술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