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에 참가한 장애 예술인 이남현 성악가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셀럽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022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고 누적 조회수는 2200만 회에 달한다.
올해는 장애예술인과 셀럽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장면과 시너지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 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 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 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 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하며,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의 셀럽이 출연해 대중화를 돕는다.
올해는 장애예술인의 스토리와 셀럽과의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7월 31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KBS Joy 채널, 오전 11시 10분 KBS Story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포스코TV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으로 '만남이 예술이 되다' 이외에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