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훈련센터에서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강원도 지역 청소년 대상 항공 진로 탐색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양양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8명을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로 초청해 항공사 객실 승무원의 안전 및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객실 승무원의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 승무원의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화재진압 실습, 기내 서비스 실습, 슬라이드 탈출, 비상 상황 시뮬레이터 등 기내 서비스와 안전 훈련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훈련시설과 제반 조건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취득했으며, 진로 체험 교육 기부 활동과 크루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실습실을 도입해 생생하고 실감 나는 훈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3년째 교육 기부 활동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도 속초양양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지역 청소년 대상 승무원 체험 교실 행사를 올해에도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