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인이 K-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7월 5일 인도네시아 유명 프랜차이즈 그룹과 한국-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외식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40%가 MZ세대인 젊은 나라다. 새로운 경험과 해외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매칭 대회에 참석하는 F&B ID사는 인도네시아 기업 카완 라마 그룹(Kawan Lama)의 푸드&음료 사업의 모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5개 F&B 브랜드, 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F&B ID사는 컵밥 프랜차이즈 '컵밥(Cupbop)' 브랜드를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그룹이기도 하다. 보유 브랜드로는 Chatime, Chatime atelier, Gindaco, GOGO Curry 등이 있다.
외식인이 개최하는 행사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F&B ID사와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강훈 외식인 대표는 "국내 프랜차이즈가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 적합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를 직접 발굴하는 것은 어렵다"며 "매칭 데이를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국내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점차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식인은 'FC다움'으로 국내 외식, 비외식 프랜차이즈 본부의 '품질관리', '소통관리' 등 프랜차이즈 성장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