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가 필리핀 말라본에서 22번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말라본에서 22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말라본은 필리핀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의 공식 SNS를 통해 모집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2명도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지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 등을 진행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2년간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외 낙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