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이 7월 5일부터 두바이-몬트리올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선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모두 탑재한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주 7회 운항될 예정이다.
두바이-몬트리올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캐나다에서 두바이 또는 두바이에서 캐나다로 여행하는 승객이라면 기존의 토론토 노선과 함께 미주 지역 내에 총 68개 노선과 연결되는 몬트리올 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일부터 A380 항공기로 운항되는 토론토행 노선을 매일 취항한 바 있다.
아드난 카짐 에미레이트항공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는 "캐나다 또는 캐나다로부터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노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은 최근 에어캐나다와 체결한 코드쉐어를 통해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오타와, 핼리팩스 등을 포함한 에어캐나다가 캐나다 내에서 제공하는 총 19개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워즈 회원들은 에어캐나가가 운항하는 미주,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편을 이용할 때도 스카이워즈 마일리지의 적립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