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이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그리너 투게더'를 공개, 탄소 상쇄 캠페인을 진행한다.
20일 케세이퍼시팍항공에 따르면 그리너 투게더는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제휴사, 고객 및 직원들을 포함한 사회적 환경 주체들과 의미 있는 노력을 함께 하는 캠페인이다. 지구의 날을 맞아 항공편 예약 고객의 탄소 상쇄 비용을 캐세이퍼시픽이 부담헤 기업과 고객 모두가 탄소 상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탄소 상쇄는 항공 여행에서 생성되는 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온실가스를 다른 곳에서 줄이거나 방지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이뤄진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4월 20일부터 30일까지다.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KREARTH23을 입력하면 된다. 할인코드를 입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동참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 4일 '2022 지속 가능 발전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기업 고객 대상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총 연료 소비량의 10%를 SAF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탄소 상쇄 프로그램인 '플라이 그리너(Fly Greener)'를 여객기뿐 아니라 화물 운송까지 확대 적용해 205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하고 있다.
로날드 람 캐세이퍼시픽 그룹 CEO는 "기후 변화라는 중대한 위협에 맞서 지속 가능한 개발에 투자하고 고객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이라며 "그리너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