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가 어린이의 바른 성장을 응원하는 '놀이로 자란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장려하는 레고그룹의 '또 다른 이야기를 짓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 가족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놀이가 가족에게 갖는 긍정적인 힘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레고그룹이 지난해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부모와 어린이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가족 중심 놀이'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부모들은 놀이가 가족 모두의 행복을 높여준다고 답했으며 특히 한국 부모는 놀이의 가장 중요한 의미로 '아이와 추억 쌓기(46%)'를 꼽았다. 반면 한국 어린이들은 놀이를 가족(29%)보다는 친구(43%)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레고코리아는 이같은 점에 주목,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가족에게 맞는 놀이법을 추천해주는 '레고 놀이 타입 테스트' 온라인 사이트를 론칭했다. 부모와 아이의 성향 등을 묻는 문항 10개에 응답을 완료하면 어울리는 놀이 타입과 추천 놀이법을 확인이 가능하다. 결과 유형은 '자유로운 아티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수다쟁이' 등 총 9개다. 결과는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 할 수 있다.
놀이 타입에 따른 추천 놀이법은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고 놀이 영상으로 구성됐다. '빨리 만들기'부터 '상상 속 동물 만들기', '가족 사진 만들기' 등 총 12가지의 다양한 미션과 놀이 방법을 제공한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는 아이 혼자 창의력, 집중력을 기르기에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놀이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