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사내 봉사동아리 '운항본부 봉사단'의 이준서 선임기장(A350 안전운항팀)이 '매화마름 쌀'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구 저소득층 가정에 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운항본부 봉사단'이 강서구 방화동 저소득층 세대에 10kg 쌀 20포를 전달했다.
운항본부 봉사단은 전 ? 현직 조종사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 동아리로 20년째 매달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 온 쌀은 총 5,051포(5051세대), 51톤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시 약 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이번 달 활동은 특별히 아시아나항공이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화매화마름군락지'에서 재배되는 무농약 '매화마름 쌀'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운항본부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준서 선임기장은 매월 꾸준한 정기 기부와 함께 연말정산 환급액도 기부하고 있다. 이준서 선임기장은 "쌀 나눔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를 넘어 더불어 사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공채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도 나눔의 뜻을 함께 해 지역 사회에 매달 50만원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