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대상 식품위생교육을 강화, 업계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안전 수준 제고에 나선다.
3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가맹본부 재직자 대상 자체 식품위생교육의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규모도 확대해 매월 실시한다. 지난해 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월 서울 강서구 협회 교육장에서 총 7회의 식품위생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식품위생 종합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난해 MOU를 체결한 '벨킨스'(Velkins)와 식품안전·위생관리 솔루션 세계 1위 미국 '이콜랩'(Ecolab·ECL) 한국지사가 맡았다.
강의는 가맹점 원산지 표시 준수사항 및 관계법령, 음식점 위생등급제 제도 및 실무, 최신 식품위생법령 개정사항, 이물 혼입 대응방법(음식물 보상 책임 보험), 해충 관리 및 대응 방안, 축산물이력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론과 실제 사례를 연계한 현장중심형 강의로 진행됐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총 60개사에서 식품위생, 교육, 가맹점 관리, 슈퍼바이저 등 관련 업무 재직자 1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 효과와 현업 활용 모두 평균 4.8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상세한 사례 위주의 설명과 디테일한 강의, 질의응답 시간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식자재 관리, 조리방법 등이 가맹본부의 지도·관리 하에 동일하게 운영되고, 위생사고 발생시 브랜드 이미지 훼손, 가맹점 매출 감소, 고객 피해 확산 등 여파가 커 본사의 역량이 특히 중요하다"며 "지난해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을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과 업계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