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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디지털화 전략 확대
기사입력| 2022-11-22 16:43:15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인력난으로 고심에 빠지면서 매장 내 운영을 포함해 소비자 공략을 위한 디지털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5만4000명으로 9월 433만1000명보다 2만3000명 증가했다. 6월 430만7000명에 비해서는 4만7000명 늘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8만명으로 9월과 같았다. 6월 140만1000명보다는 2만여명 감소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디저털화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이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바른치킨은 최첨단 자동 치킨로봇 바른봇을 도입했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바른봇 도입매장을 신규로 오픈했다. 바른봇은 바른치킨과 카이스트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최첨단 자동치킨 조리로봇이다. 기름조리 업무를 로봇이 대신한다. 이를 통해 매번 똑같은 치킨의 맛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 부담과 조리 위험도를 낮췄다.
스마트 커피머신 제틴노 공식 수입사 레종데뜨르는 무인커피밴딩머신으로 무인카페 시장 확대에 니서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카페 전용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커피머신 400대 돌파 기념으로 '고객 감사 Desert Cafe Set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무인카페 창업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케팅이다.
레종데뜨르 관계자는 "프로모션은 최대 3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디저트 무인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기기상담, 창업상담 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레종데뜨르의 이벤트 기간은 12월 말일까지다.
레종데뜨르는 무인커피머신 판매 및 1년 무상AS 뿐만 아니라 점주, 기기 관리자들의 운영을 돕는 레종어시스턴트 사후관리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온라인 무인카페 토탈 쇼핑몰인 레종몰도 신설했다. 원두, 파우더 및 각종 디저트, 베이커리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통해 스마트카페&디저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매장 내 로봇과 무인으로 가맹점주의 운영 합리성을 찾는 한편 MZ세대 등 소비자 공략을 위한 디지털 전략도 적극적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게 대료적이다. 선명희피자와 프리미엄 돈까스 브랜드 부엉이돈가스도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에 입점 완료,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야미펀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월드에 입점했으며, 유저들은 메타버스 선명희피자와 부엉이돈가스 브랜드관을 방문하고 게임과 미션을 달성했을 때 쿠폰을 지급받는다. 지급된 쿠폰은 유저들이 메타버스 세상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