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치킨이 가평 잣을 활용해 만든 '고소치킨'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치킨'은 가평 지역 특산물인 가평잣을 치킨 위에 토핑한 레트로풍 치킨 메뉴다. 매장에서 직접 잣을 볶아 특유의 고소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엿 대신 건강한 단맛을 내는 조청을 사용해 깊은 단맛을 내는 소스와 쫄깃한 떡 토핑이 어우러져 떡을 조청에 찍어 먹는 듯한 추억도 더했다. MZ세대가 관심을 보이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취향을 반영했다.
고소치킨은 지난 7월 3년 만에 개최된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부대행사였던 '치킨요리 경연대회'에서 치킨을 활용한 이색 메뉴 및 신메뉴라는 콘셉트로 출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른치킨은 고소치킨 출시에 맞춰 일러스트레이터 '25일' 작가와 컬래버한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소치킨 이벤트 굿즈는 스티커 1종과 엽서 4종으로 구성됐다. 고소치킨 주문 시 스티커 1개와 랜덤 엽서 1개가 무상 제공된다. 다만 매장별 한정 수량 제공으로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고소함이 일품인 '가평 잣'을 100%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화점을 보유했다"며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