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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 "고객과 공생가치 창출"
기사입력| 2022-11-01 14:54:47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다. 과거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올해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포럼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하는 포럼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 이노빌트, 그린어블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그리닛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내외 소통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철강업계 이해관계자간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철강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고객사들의 솔루션 제공 및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해 업무협약 71건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 협력 및 친환경 제품 채용을 확대했다. 향후 저탄소 체제로 전환해나가는 과정에서 항상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