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코로나19 의료진 괌 휴가 지원 이벤트롤 통해 선정된 참자가가 21일 한진관광 전용카운터를 통해 출국 관련 수속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진관광
한진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 고군분투한 의료진 100명에게 괌 휴가 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그룹의 지원은 한진관광을 통해 진행된다. 한진그룹은 지난 7월 한진관광의 무료 여행 및 할인 혜택을 제공, 이날 혜택 대상자의 첫번째 팀이 괌으로 출국했다.
괌 휴가지원은 코로나 국민안심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및 임직원, 코로나19 관련 전국 보건소 및 선별 진료소 의료진 등이 주요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항공, (주)한진, 괌 관광청 후원 아래 괌 무료 여행 이벤트, 유럽여행 할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22일 괌 무료 여행 이벤트 응모 기회를 마련한 가운데 참가 희망자들이 대거 몰렸다. 응모한 이들 중 100명을 추첨해 괌 무료 여행권을 증정했다. 이벤트에 응모한 의료진 1명과 동반자(직계가족 한정) 1명을 포함해 총 50쌍(100명)이 혜택 대상으로 선정돼 축하를 받았다.
이벤트 당첨자는 대한항공의 괌 왕복 항공권, 괌 두짓비치 3박 4일 숙박 등 1인당 약 140만 원 상당의 지원 혜택을 제공받았다. 당첨자들은 9월 21일 출국에 이어 9월 28일, 10월 5·12·19일 각 그룹별 순차적 출국을 하게 된다.
유럽 여행 할인 혜택도 관심을 모았다. 한진관광 예약센터에 전화해 유럽 여행 예약 신청을 한 뒤 본인 확인 증명서 제출 후 결제하면 의료진 감사 상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다. 유럽 여행 상품 예약 시 본인에 한하여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자(직계가족) 1인의 경우 10% 할인이 적용된다. 출발 기간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의료진 감사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첫 번째 괌 여행 일정이 순조롭게 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생 협력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관광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여행 후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후기를 남긴 다음 한진관광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후기 URL을 댓글로 입력하면 된다. 후기를 남긴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2만원)이 지급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