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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1+1'로 불황 극복 멀티매장 확대
기사입력| 2022-08-29 13:49:42
프랜차이즈 업계가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1+1'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숍인숍을 도입, 한 개의 매장에서 2개의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형태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한 곳에서 만족시켜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며 "기존 아이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면서도 최소한의 노동력과 인건비 부담을 가져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크리닝은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워시24를 더한 코인월드를 운영중이다. 낮에는 점주가 고객으로부터 세탁물을 받는 세탁편의과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무인 셀프빨래방이다. 월드크리닝은 또 무인매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면서 무인매장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도 운영하고 있다. 모두 loT(사물인터넷)를 적용, 점주가 언제 어디에서도 매장의 운영 사항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피자전문점인 피자쿠치나는 샵인샵 브랜드를 론칭, 복합 멀티매장 운영체계를 잡았다. 피자주는 떡볶이집 '양호실떡볶이'를 도입했다. 피자쿠치나 매장에 접목해도 되고, 타 브랜드를 운영하는 점주도 양호실떡볶이 샵인샵 론칭도 가능하다. 피자쿠치나는 홀과 배달, 포장이 모두 가능하며 양호실떡볶이는 배달전문 형태로 운영된다.
진이찬방을 운영중인 진이푸드도 밀키트 무인아이템인 셰프인하우스를 론칭했다. 밀키트 시장 성장에 맞춰 론칭한 브랜드로 진이찬방의 노하우를 더해 30여가지 밀키트 제품과 10여가지 반찬류를 제공 중이다.
진이찬방은 밀키트전문점을 콜라보한 대형 복합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진이푸드 관계자는 "기본반찬 이외에도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하고 풍부한 즉석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