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내 모습.
BAT로스만스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빌딩으로 사옥 이전 한다. 2006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16년 만이다.
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신사옥 이전은 유연한 근무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획일화된 업무공간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상호 협업을 촉진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게 목표다.
우선 지정석 이외에 자율 좌석제로 운영되는 '핫 데스크(공유좌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핫 데스크는 하나의 데스크를 여러 명이 각기 다른 시간에 임시로 사용하는 조직적 업무공간이다. 칸막이가 없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핫 데스크 이용 직원들의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도 제공된다.
업무 특성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비대면 원격 회의를 위한 1~2인용 폰 부스부터 간단한 미팅이나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픈 오피스 콜라보 공간 등이다. 라운지 공간은 대회의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규모 행사나 스포트라이트 같은 전 직원이 참여 행사도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스마트오피스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우수한 기업 문화를 인정받아 GPTW 코리아 선정 '202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