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자격처와 함께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객실승무원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항공직업 체험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체험에는 약 20명의 서울시 마포구 지역 내 학생들이 참가, 훈련을 담당하는 객실승무원이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기내 서비스와 안전관련 체험을 했다.
기내 서비스로는 안전 브리핑, 음료 서비스 실습을 진행했으며, 기내 안전으로는 비상구, 화재 진압 실습, 슬라이드 탈출, 구명정 탑승 등 객실승무원이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응급처치 실습실, 도어 트레이너 등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국내 항공사 최초로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화재 진압실도 마련하는 등 우수함을 인정받고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항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항공 안전의식도 높이고 더 넓은 시각과 다양한 꿈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