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가 데이비드 윌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JTI코리아에 다르면 데이비드 윌러 신임 사장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쌓아온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JTI코리아를 총괄하게 된다. 2001년 JTI UK(영국)에 입사 후, 2010년 첫 해외 발령을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세일즈 팀을 이끌며 신규 유통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중동·아프리카·터키 및 면세 사업부 지역본부 팀에서 지역본부의 트레이드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2012년에는 두바이에서 걸프 6개국 시장을 이끄는 사장직을 맡았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서아프리카 10개국을 총괄했으며, 2018년 말부터는 JTI 태국의 사장직을 역임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한국 담배 시장에서 JTI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TI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메비우스, 카멜, 윈스턴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1992년에 설립된 JTI코리아에는 약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에 15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