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의 일환으로 '체인지 포 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캠페인은 어린이를 위해 변화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호텔과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 역시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는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시원의 도움으로 따뜻한 후원의 메시지를 약 400만 명의 객실 이용 고객에게 송출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아동복지센터와 진행한 '인성밥상'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인성밥상'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으로 바른 인성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약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전국 1500명의 중학생에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들이 직접 진로 설계 및 특강을 해주는 '청소년 진로 워크숍'도 큰 인기를 얻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한 해로,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내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나은 환경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미래지향적이고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230만 평의 대규모 임야에 숲을 조성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양평 백년의 숲' 프로젝트, 최근에는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로컬라이브(Local live)'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