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지난 6일 제주시 애월읍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항공안전체험교실'에서 어린이들에게 비상상황 발생시 구명조끼 착용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모습.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객실승무원 직무재능 기부 활동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다시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6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안전체험관에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제주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좌석벨트 및 산소마스크 착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 요령, 항공기 내 안전 및 보안업무 교육, 객실승무원 역할 등 직업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항공안전교육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어린이 또는 청소년 단체 행사와 시설 등을 찾아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제주항공은 "임직원의 직무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