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연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지난 24일 상하수도 유지관리의 중요한 부분인 자산관리제도 정착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물산업분야 역할 강화를 위한 '제5회 인프라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후원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물 분야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자산관리체계구축 기술소개 및 그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들이 발표됐다.
황성연 연세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세미나에서 기후위기시대, 물 분야 뉴플랫폼 구축에 대한 공개로 현재 환경 분야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들을 어떻게 유용한 자산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 주목을 받았다. 황 교수는 지난 5개월간 국가물산업클러스트와 공동으로 현실 세계 물 분야 데이터와 가상현실 세계에 연동하는 오라클 기술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했고 현재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될 물 분야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가상화폐로 가상의 물과 가상 공기 등을 거래하며 가상의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는 시민들의 입체적인 환경교육은 물 분야에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정보를 이해하는 물 분야 공공 데이터로 공유 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윤재홍 승화기술연구소장이 '댐 시설 리스크 기반 자산관리체계 구축'을, 이성원 대신피이이씨 대표는 '전기설비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자산관리'를 비롯해 공공하수도 자산관리와 하·폐수처리장 관리방안이 소개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