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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계적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도입 'LNG 수입터미널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2022-03-07 14:57:37
GS건설이 7일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와 캐스퍼 허즈버그(Caspar Herzberg) 아비바(AVEVA) 글로벌 영업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MOU를 바탕으로 플랜트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중심설계을 포함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아비바는 영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특화돼 있다. GS건설은 아비바社로부터 선진화된 설계 소프트웨어와 사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GS건설에 따르면 협업에서 주목받는 것은 LNG 수입터미널 공정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개발된 다는 점이다. LNG 수입터미널은 블루수소(Blue Hydrogen) 생산을 위한 원료인 재기화(Regasification)된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며, 탄소(Decarbonization)를 위한 저공해 연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GS건설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의 ESG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보령, 삼척, 통영, 인천 LNG 수입터미널등 다수의 국내 LNG 수입터미널과 해외 바레인 LNG 수입터미널, 태국 PTT LNG 수입터미널 등 굵직한 LNG 수입터미널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발주처의 신뢰를 쌓았다. 특히 해상 LNG 수입터미널 모듈화 수행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최적화된 용량의 모듈 설계로 발주처가 원하는 터미널 용량에 따른 신속한 맞춤 설계가 가능한 강점을 갖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보유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도화 된 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적용해 LNG 수입터미널 사업뿐 아니라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중심의 플랜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