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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산업가스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기사입력| 2022-01-20 11:29:17
SK머티리얼즈가 산업가스 업계 최초로 자사가 생산하는 육불화텅스텐(WF6)이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산정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영국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에서 주관한다. 제품의 생명 주기 전체에서 탄소 영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인증으로, 평가 등급은 '측정', '감축', '탄소중립' 총 3단계로 나뉜다.
SK머티리얼즈는 탄소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때 부여 받는 '측정' 인증과 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켰을 때 부여 받는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육불화텅스텐은 2020년 대비 2021년 약 5%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 SK머티리얼즈에서 생산되는 육불화텅스텐 제품은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 마크와 함께 전세계에 선보이게 된다.
SK머티리얼즈는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2020년 소재 산업 내 최초로 RE100[2]에 가입했으며, 넷제로(Net Zero)의 경우 국가에서 설정한 2050년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도 발표했다. 2023년 ZWTL 골드[4] 등급 취득 및 2030년 폐수 100% 재활용 달성 등 사회의 요구치를 능가하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투자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은 "탄소발자국 인증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성원 모두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환경과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대중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보다 각인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육불화텅스텐은 반도체 배선 형성 공정상 금속 접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증착가스로 글로벌 시장의 약 35%를 점유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