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3300여 세대에 6억5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 지원은 2005년부터 시작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등유, 연탄 등의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매년 지급한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106억원에 달한다.
KT&G에 따르면 수혜자들은 내년 3월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G복지재단은 주유소 등 연료 판매업체와 도시가스 업체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선지불 했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난방시설이 열악해 연탄 비축이 필수인 가정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