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위기 대응과 상생으로 관심을 받는 가운데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인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하반기'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공식화되고 창업심리가 회복국면에 있는 시기에 마련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창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박람회에는 비대면·무인, 배달·포장 등 260개 브랜드들이 450개 부스에서 예비창업자를 맞고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동안 업체별 파격 혜택도 제공된다. 세탁편의점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상담 후 가맹계약이 체결된 예비창업자에 한해 6개월 동안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월드크리닝은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워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운영 중이다. 세탁편의점 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반찬가게 진이찬방도 박람회에 참가, 가맹점주 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오픈 이후 매장에서 지속적인 적자 발생 시 조리장 2주 파견과 3개월 월정 로열티 면제, 3개월 배달수수료 지원, 3개월 상품공급 또는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진이찬방은 신선한 제철음식과 당일 요리되는 반찬, 각종 국, 찌개 등의 200여 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는 대표적 반찬가게 프랜차이즈다.
한편 창업박람회에서는 식업 외에도 24시간 무인 아이템, 도소매, 교육, 서비스 업종을 포함해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충청남도,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가해 공신력 높은 상담과 정보 제공를 제공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