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부터 1주일간 사전 예약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2월 이후 CJ온스타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8차례 홈쇼핑 판매에서 6만2,800실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패키지는 2인 조식 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상품으로 30만원 이하로 판매된다.
8층 야외 풀데크 및 6층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 이용 가능하며, 그랜드 키친(디너 뷔페), 유메야마(스시 런치), 차이나 하우스(딤섬 런치), 라운지 38(빙수 및 커피 2잔) 이용 시 최대 32%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투숙 기간은 9월17일부터 12월17일까지며 모두 세금,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주말(금~토요일)은 6만원, 추석과 대체휴일 연휴인 성수기(9/17~9/25일, 10/1~10/3일, 10/8~10/10일)의 경우 10만원의 추가 금액이 1박당 부과된다. 2박 예약 시에는 '카페 8' 피자 1판(3만5000원 상당)과 함께 음료 2잔(3만원 상당)을 추가 제공하며, 투숙기간 중 생일을 맞은 고객의 경우 조각 케이크 2개(1만6000원 상당)를 선물로 제공한다.
지난 6월20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2인 조식 제공 패키지 가격을 36만원(평수기 1박 기준)으로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라는 게 롯데관광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해 초특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