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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서비스 한 달 만에 구독자 1.7만 돌파
기사입력| 2021-08-24 10:57:24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인 '가볼래-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볼래-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여행에 관한 맞춤형 정보와 체험 콘텐츠를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 20일 첫 호인 7월호를 시작으로 이달 17일 8월호를 발행했다. 구독자들은 매달 중순, 신규 개장 또는 이슈 여행지 정보를 받아보게 되고, 구독 신청 이후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그 다음 달부터는 다양한 체험권을 제공하는 여행복권에 응모할 수 있다.
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가볼래-터 서비스 개시 후 이후 한달(8월 24일)만에 구독자수는 1만7000여 명, 페이지 조회 수는 73만 건에 달한다.
8월호에서는 부산, 울산 지역을 테마로 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초소형 전기차 투어지(Tourzy),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등의 정보를 '랜선투어'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7월 구독 이후 '최애 국내여행지 추천' 미션을 완료한 구독자는 8월 가볼래-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부산 영도 로컬 인사이트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에 당첨될 수 있는 여행복권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부 현장 여행상품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해 연말까지 체험기간을 연장해 제공한다.
한편 지자체와 업계도 가볼래-터를 통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지역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특히 가볼래-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체험은 관광벤처 등 관광기업의 신규 여행상품으로 주로 구성된단 점이다. 부산 영도 로컬 인사이트 투어는 관광벤처기업 '어반플레이'와 '가이드라이브'가 로컬 여행콘텐츠와 랜선투어 플랫폼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연 신규 여행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가볼래-터는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잇는 신개념 구독서비스"라며 "디지털 전환과 위드코로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의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통해 국내여행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