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이 여행에 대한 염원을 담은 '레고 아트 세계 지도' 세트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레고 아트 세계 지도는 테마에 걸맞게 레고 아트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레고 사상 가장 많은 부품으로 구성됐다. 1만1695개에 달하는 레고 2D 타일 브릭으로 가로 104cm, 세로 65cm의 멋진 세계 지도 레고 모자이크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각자가 간직한 여행에 대한 추억과 염원을 작품에 자유롭게 반영해 더욱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조립식 핀이 포함돼 지도 위에 가장 좋았던 여행지나 나만의 버킷 리스트 여행지를 표시할 수 있다. 세계 지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작품 중앙에 오도록 베이스 플레이트를 조합하는 방법도 세 가지로 제공한다.
빈 캔버스처럼 다양한 패턴을 표현할 수 있는 바다 영역도 눈길을 끈다. 깊이를 표현한 등심선 디자인을 기본으로 포함된 레고 타일 브릭을 자유롭게 조합해 나만의 특별한 지도를 창조할 수 있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흰색 조립식 액자 틀과 벽걸이 부품도 포함됐다. 몰입감 넘치는 조립 경험을 위한 특별한 사운드 트랙도 만나볼 수 있다. 레고 아트 세계 지도 세트를 위한 사운드 트랙에는 세계 최초로 비행 없이 전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덴마크 여행자 토르비에른 C. 페데르센과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을 여행한 블로거 샤즈와니 바움가르트너가 참여했다.
레고 관계자는 "레고 아트 세계 지도는 여행을 할 수 없을 때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세계를 탐험하는 멋진 방법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모험에 대한 영감을 선사하고 소중한 여행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