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에어서울 항공기 탑승객들이 '실종아동찾기/예방 캠페인 함께찾아주세요'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캠페인은 경찰청으로부터 장기 실종 아동의 정보를 제공받아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항공기 내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의 얼굴과 이름 등을 노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승객은 비행시간 동안 좌석마다 배치된 개별 모니터를 통해 장기 실종 아동 약 40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 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등의 정보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경찰청의 '안전Dream' 앱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기내 모니터에 노출함으로써 실종 아동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안전Dream 앱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아이가 실종될 경우 빨리 찾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과 경찰청이 함께하는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은 5월 31일까지 국내선 중 기내 모니터가 장착된 전 운항편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