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협력사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협력회 임원단인 8개 협력사 대표와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사에 올해 사업방향과 경영현황 등을 공유하고 작업환경, 안전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G전자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사 생산라인의 자동화와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가 적극 동참해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2011년부터 협력사의 경영 역량, 재무 역량, 소통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5대 상생과제를 올해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대 과제는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인력,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있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해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LG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가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