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021년형 QLED TV의 국내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3일 출시한 이후 두달만이다.
2021년형 QLED TV는 지난해 QLED TV 신제품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특히 '퀀텀 mini LED'가 적용된 'Neo QLED'는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QLED TV 신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량의 약 75%, 4대 중 3대가 75형 이상으로 국내 TV 시장의 대형화ㆍ고급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집안에서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Neo QLED를 중심으로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TV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게 주효했다.
삼성 Neo QLED는 기존 LED 소자의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해진 '퀀텀 mini LED', 빛의 밝기를 12비트로 제어해 4,096단계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Neo 퀀텀 매트릭스',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되어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Neo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도 함께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OTS)' 기술은 마치 4D 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Neo QLED는 다양한 게이밍 기능을 탑재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오랜 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번인 걱정 없이 생동감 넘치는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 초기 판매 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질과 사운드, 디자인과 콘텐츠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Neo QLED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