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포크 직화오븐 AI' 를 1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직화오븐은 '직화열풍', '에어프라이', '3중 스팀쿠커'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쉽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되는 직화오븐AI는 차별화된 조리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감각적인 비스포크 색상을 추가했다. AI는 사용자의 사용습관에 따라 모드 순서와 온도가 자동 조정되며, 새롭게 적용된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23가지 요리의 조리 과정을 쉽게 안내하는 게 대표적이다. 자주 하는 요리의 조리법을 '나만의 레시피'로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빅스비 음성명령이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온도·시간·메뉴 등을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싱스 쿠킹'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음식 취향 등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형 레시피와 식단을 추천해준다. 체중조절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저칼로리 식단 설정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와 식단을 추천 하는 식이다.
가정간편식(HMR)을 최적으로 조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간편식 스캔쿡'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각 식품에 최적화된 레시피와 온도·시간 등의 세팅 값이 조리기기로 자동 전송되며, 해당 간편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쇼핑할 수도 있다.
직화오븐 AI는 주방에서 비스포크 제품간 조화를 이뤄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베이지, 스카이블루, 썬 옐로우와 그리너리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화오븐은 조리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며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AI 기능으로 맞춤형 조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