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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공동 AI 센터 오픈
기사입력| 2021-03-31 12:31:22
네이버가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AI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진행할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HUST X NAVER AI Center'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공동 AI 센터 설립은 네이버가 지난 2019년 선언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HUST 캠퍼스 내에 설치된 공동 AI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들이 네이버 연구진과 함께 검색,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 산학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장면이해, 동의어 추출, OCR광학식문자판독, 핸드포즈 추정 데이터 세트 준비 및 딥러닝 모델링, 자연어 이해 데이터셋 구축과 대화모델 개발 등이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등 기술 주제와 밀접한 다양한 캠퍼스 행사도 해당 공간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HUST-네이버 AI 센터가 장기적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인재 육성·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베트남 뿐 아니라 수많은 전세계 인재들과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