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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5G 이통장비 공급 계약
기사입력| 2021-03-23 10:18:37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NTT DOCOMO)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통해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를 5G 고객사로 확보,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특히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미국·일본 1위 통신사 네트워크에 모두 진입하며 5G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인했다. NTT 도코모는 2020년 12월 기준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이 사토시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