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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케이블사와 동등결합 상품 출시 협정 체결
기사입력| 2019-11-28 11:09:48
LG유플러스가 28일 'CJ헬로', '현대HCN', '서경방송', '푸른방송'과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인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고객이 LG유플러스 이동전화와 케이블사의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와 인터넷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동등결합 상품이 출시되면 케이블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결합할인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동전화 할인 및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참 쉬운 가족결합은 이동전화 결합 회선 수(2회선 이상) 및 월정액에 따라 월 2200원~8800원 할인, 모바일 회선당 월 1000MB를 추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협정을 체결한 케이블 사업자들과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절감 및 유료방송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동등결합 상품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협약에 참여한 케이블 사업자 외 다른 사업자들과도 동등결합 상품 제공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