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가 국내외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미니는 현재까지 한국공기청정협회(Korea Air Cleaning Association),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8개 외부기관에서 모두 4개의 인증과 10개의 검증을 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퓨리케어 미니에 소형 공기청정기 CA(Clean Air)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부여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가운데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다.
CA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센서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는 퓨리케어 미니에 있는 청정표시등을 통해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미세먼지 수치, 초미세먼지 수치, 필터 교체 주기 등의 확인도 가능하다.
영국알레르기협회는 퓨리케어 미니가 아토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인증했다.
퓨리케어 미니는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부터 제품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연구원은 85도 고온에서 퓨리케어 미니를 약 16시간 보관한 후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무더운 여름철 자동차 실내에 퓨리케어 미니를 보관했을 경우를 감안해 유사한 조건을 설정한 것이다. 연구원이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한 후 전원을 켰을 때 퓨리케어 미니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인터텍(Intertek)은 퓨리케어 미니가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를 99% 제거한다고 검증했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에서도 동물 털, 각질,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고 독일 TUV라인란트(TUV Rheinland)의 저소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제품 내구성, 기계연구원의 기본 청정, 꽃가루 제거, 유모차 내부 청정 등 다양한 성능에 대한 검증도 받았다.
퓨리케어 미니는 지난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중국에 진출했다. LG전자는 연내에 러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에도 선보이며 출시 국가를 1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인정받은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만의 우수한 성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