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6일 부산지역 재난봉사단 18명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재난위기가정 9개 가구를 대상으로 '혹한기 재난취약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재난봉사단과 대학생 봉사단 등 총 70여명은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가구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창문 방충망과 형광등을 교체했다. 아울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장판작업도 진행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 혹한기를 대비해 안전 취약 계층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사회적 재난 요소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재난 피해에 대처 능력이 미비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들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대전·대구·광주·부산 등 4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난 위기가정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총 18회 사업을 통해 1482명의 자원봉사자가 총 171세대를 지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