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NBP에 따르면 협약의 핵심 과제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이다. 한전과 SKT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과 통신데이터를 NBP의 인프라로 전송해 통합 분석 및 패턴화 한 후,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군에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이상 감지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의 PC나 모바일로 단계적 알람을 보내 이들의 안부를 살필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전력과 통신, 빅데이터를 융합하는 분석기법을 도입한 이번 실증사업은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비가 낮고 서비스 유지 관리가 유용하다. 사용자의 기기 착용과 사용 교육이 불필요해 사용자의 생활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NBP 관계자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