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Hole-in-Display)를 탑재한 LG Q70을 내달 6일 국내에 출시한다.
LG Q70은 6.4인치 대화면에 홀인 디스플레이를 탑재, 동영상이나 게임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홀인 디스플레이는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우고 전면 카메라 부분만 구멍을 낸 형태로 화면을 가리는 베젤 영역이 최소화된다. LG전자가 홀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LG Q70이 처음이다.
LG Q70은 제품 후면에 3,2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카메라, 화각 120도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사진의 깊이를 추출해 아웃포커스를 구현해주는 심도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3200만 화소의 표준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는 인물과 배경을 정확하게 구분해 사진은 물론 영상에서도 정밀한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과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7.1채널 사운드의 입체감을 구현하는 DTS:X 3D 기술도 탑재됐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충전 부담 없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LG Q70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되며 제품 가격은 54만89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Q70를 바탕으로 합리적 가격에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담아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