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콜라보레이션에 선발된 민트팟 관계자가 KT 직원과 공동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KT가 올해 하반기 '비즈 콜라보레이션' 대상 기업으로 증강현실(AR) 분야 실감형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펜' 등 6개 회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선발된 6개 업체를 포함하면 총 12개 업체가 KT의 지원을 받게 된다.
KT에 따르면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 기업이 보유한 사업 개발 가능 기술을 발굴해 KT 사업 부서와 함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KT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에 쓸 수 있는 비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KT의 지원대상 기업은 지난 상반기 선발된 6개 업체를 포함, 총 12곳이 됐다.
KT의 하반기 비즈 콜라보레이선 대상 기업은 ▲애니펜(AR 실감형 솔루션 개발사), ▲와인소프트(클라우드 CDN 캐시 솔루션 개발사), ▲와이드밴티지(모션센서 기반 하드웨어 개발사), ▲그렉터(IoT 단말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사), ▲민트팟(VR 영상 관련 SW기술 및 콘텐츠 공급 개발사), ▲헬로앱스(가상현실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사) 등 6개사다. 5G 분야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응용 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KT는 5G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플레이어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망한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차원이 다른 5G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