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2일부터 보험설계사 이력 조회 가능 'e-클린보험서비스' 가동
기사입력| 2019-07-21 15:19:16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는 보험 소비자가 보험 설계사 및 대리점(GA)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e-클린보험서비스'를 2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동되는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인 'e-클린보험서비스'는 보험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금융 소비자는 이곳에서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하는 보험설계사에 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설계사의 이름과 고유번호 등을 입력하면 설계사의 현재 소속 회사와 과거 소속, 제재 이력 등 기본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 불완전판매율이나 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정보는 보험설계사가 사전에 공개에 동의한 경우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가 요청하는 것은 보험 가입 전 단계여서 설계사가 정보 공개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신과 거래할 법인보험대리점(GA)의 경영상황과 모집실적 및 불완전판매율 등 신뢰도 정보도 이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들의 정보를 비교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보험설계사나 개인대리점 등 모집 종사자에게도 필요하다. 본인의 기본 및 신뢰도 정보, 보수교육 정보 등 정보를 조회·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이다. GA는 소속 설계사에 대한 신뢰도 및 각종 교육정보를 이곳에서 조회할 수도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