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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안기술포럼' 8월 개최…인재 양성 위한 '오픈테크토크'도 진행
기사입력| 2019-07-14 16:09:07
삼성전자가 8월 20일 자사 서울 R&D캠퍼스에서 제3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SSTF는 삼성전자가 보안기술 분야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포럼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SSTF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외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들과 학계, 업계 등 주요 관계자, 보안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조강연과 패널토의가 진행되는 보안기술워크숍, 해킹체험존, 오픈테크토크 등으로 구성된다.
보안기술워크숍에서는 삼성리서치에서 보안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시큐리티팀 안길준 팀장(전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시스템 보안 전문가이자 GTS3(Georgia Tech System Software and Security Center)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공대 컴퓨터공학과 김태수 교수,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 운영진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루어위 왕 교수, 미국 보안기술 스타트업 '티오리'의 창업자이자 '데프콘'에서 수차례 우승했던 해커팀 'PPP'의 박세준 대표 등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보안기술 분야에 대한 삼성리서치의 연구 활동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Open Capture The Flag)'도 운영된다.
특히 미래 보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테크토크(Open Tech Talk)'가 진행된다. 오픈테크토크는 보안기술에 관심있는 고등학생, 대학(원)생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개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신뢰도 높은 검증과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소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보안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보안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