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 참여한 SK텔레콤 류탁기 AN개발팀장(중앙)과 5G 월드 어워드 2019 심사위원(왼쪽과 오른쪽).
SK텔레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자사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이 '최우수 에지 컴퓨팅 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5G 월드 어워드 2019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행사로 퀄컴, 에릭슨 등 세계적인 통신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에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VR&AR 등 총 12개 영역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5G 초저지연 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5G MEC' 기술은 올해 5월 개최된 '라이트리딩 어워드'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석권하며 2019년 상반기에만 글로벌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5G MEC 기술은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린다. 5G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5G MEC'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했다. 협력사들은 SK텔레콤 'MEC' 플랫폼과 연동해 초저지연 특성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압도적인 5G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톱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