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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강남에 '일상로5G길' 팝업스토어 오픈
기사입력| 2019-04-01 14:58:57
LG유플러스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달 간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서비스를 트랜디한 공간과 결합한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다. 소비자들의 5G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5G 인식 설문조사에서 90%가 '들어본 적 있다', 76%가 '속도의 변화 정도로 알고 있다', 49%가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답했다. 고객이 느끼는 5G가 회의적이었던 만큼 실생활에 변화를 주는 서비스 위주로 체험관을 꾸몄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일상로5G길'은 일종의 작은 5G 빌리지 개념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공간들과 5G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기술이 생활에 가져올 뚜렷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일상로5G길의 가장 큰 특징은 약 200평 규모에 익숙한 공간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혼밥식당, 유플극장, 만화방 등에서는 초고화질의 압도적인 몰입감의 VR서비스를 선보이며 클럽과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최초로 스타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감상하는 AR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펍과 아이돌뷰티샵 에서는 5G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의 체험이 가능하다.
VR 서비스의 경우 혼자 즐기기 제격이다. 혼밥식당에서 손나은, 이달의 소녀, 차은우, 성훈 등 유명 연예인과 1:1 데이트를 하고, 유플극장에서는 VIP석에서 관람하듯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의 유명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만화 속 등장인물이 되어 1인칭 시점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인 '목욕의 신'을 생동감 있게 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U+AR 서비스는 실제 스타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공간에서 TV속 스타를 불러내 함께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스타의 퍼포먼스 영상을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를 불러와 함께 재미있는 영상 스티커도 만드는 등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2층 아케이드 공간에서는 LG V50 듀얼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같은 최신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 화면과 조이스틱이 각각의 스크린에 배치, 게임이 훨씬 편해져 게임을 즐기는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로5G길은 2달 동안 휴일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각 체험존을 경험한 고객에게는 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인으로는 U+5G Bar에서 미세마스크, 캔커피, VR스테이션 할인권, 선글라스 등 다양한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상로5G는 단순히 5G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5G가 가져올 변화를 고객이 체감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적 마케팅과 메시지를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