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내에 수원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본격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단일 전시장 중 최대규모로 확장된 수원 전시장은 총 면적 4,099㎡에 지하 2층, 지상 4층로 구성된 신축 건물로 총 12대의 대표 모델 전시와 총 30대의 방문객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북유럽 감성의 '볼보 리테일 익스피어리언스(VRE, Volvo Retail Experience)' 콘셉트를 적용해 야간에는 스웨덴의 오로라를 형상화한 조명 아트를 선보인다. 실내는 북유럽 감성이 묻어나는 원목소재의 인테리어와 따듯한 조명으로 볼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을 비롯한 볼보의 전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외관 및 시트 색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볼보 카스튜디오(Volvo Car Studio)도 마련됐다. 여기에 아이를 동반하는 고객을 위해 블록장난감, 아동도서,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이 마련된 키즈존(Kid Zone)을 별도로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옥상에 마련된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및 소규모 고객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 전시장의 운영을 맡은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에이치모터스는 확장 이전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모든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슨 진공청소기,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볼보 골프백세트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기에 4월 중 계약 및 출고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UHD TV 70형,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 로열 코펜하겐 식기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수원 전시장 외관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볼보 골프우산, 텀블러 등 사은품을 지급한다.
한편 볼보자동차 수원 전시장이 자리할 경기 지역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에 있어 21.1%(54,915대)의 비중을 차지하며 서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핵심 시장이다. 특히 수원은 용인, 성남에 이어 경기 지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략적 요충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수원 전시장의 확장 이전을 통해 더욱 탄탄한 판매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국 23개의 전시장과 23개의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전시장을 27곳, 서비스센터를 28곳으로 확대할 운영하여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