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중형 SUV '더올-뉴 QX50(이하 QX50)'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은 물론, 스포츠카 못지 않은 강력한 주행 성능에 세단의 안정성과 정숙성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새로이 탑재된 VC-터보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의 결합은 부드러우면서도 즉각적인 변속감과 함께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여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QX50은 그저 잘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주행 스타일을 달리하는 명석함까지 갖추었다.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가변압축비 'VC-터보'엔진이 첨단 멀티링크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압축비를 8:1(고성능)에서 14:1(고효율)까지 가변적으로 제어, 단거리 스프린터의 폭발력과 장거리 마라토너의 효율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액티브토크로드를 새롭게 적용해, 엔진의 진동 및 소음을 저감시켜 4기통 엔진이면서도 6기통 엔진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해냈다.
디자인 역시 중요한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강렬한 우아함'이라는디자인 철학이 충실히 반영되어 그 매력을 더욱 배가 시키는 것. 또한 인테리어에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세심하게 검수 및 마감하여 럭셔리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아울러 SUV의 가장 큰 장점이자 기본인 공간활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QX50은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2열시트로 실내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QX50의 판매가격은 5190만~6330만원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