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케이카(K Car)는 렌터카 전문업체 조이렌트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K Car × 조이렌트카'의 중고차 렌트 서비스는 월 렌트료를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감가율을 적용해 신차 대비 저렴한 중고차의 장점과 초기 비용 및 차량 유지비가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했다. 실제로 2015년식 그랜저HG를 렌트할 경우 1년간 매월 28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특히 평균 3년 이상인 신차 렌트 계약 기간이 부담이었던 소비자들을 위해 이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2개월 계약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기간을 조정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이 만료되면 차량을 반납하거나 변경, 인수할 수 있으며, 계약 연장시 월 사용료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총 2회의 차량 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K Car 직영몰 홈페이지 내 중고차 렌트 페이지에서 조이렌트카가 소유·관리하는 중고차를 쉽고 편리하게 렌트할 수 있다.
현재' K Car × 조이렌트카' 서비스 매물은 100여대로, 경차 쉐보레 스파크부터 기아 K5, 현대 쏘나타, 그랜저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고차 위주로 구성됐다. 원하는 차량을 클릭하면 총 20여장의 상세 사진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직접 실물 확인도 가능하다.
조이렌트카 최병해 전무는 "K Car의 중고차 상품화 및 사후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아 믿고 탈 수 있는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렌트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다"며 "20년 업력의 조이렌트카가 국내 최대 중고차 기업 K Car와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 Car 최현석 사장은 "소비자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예산에 맞춰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이렌트카와 제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제휴·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